(신년사)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두려움 극복해 1등 수성"
2018-01-02 20:10:53 2018-01-02 20:10:53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사진)은 2일 신년사를 통해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으며, 시장과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넘어야 할 장벽이 많다"며 "막다른 길에 도달한 것 같은 두려움을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나아가야만 진정한 글로벌 1등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중점 추진 과제로는 ▲LCD 사업에서 지속적인 수익성 창출 ▲OLED TV로 프리미엄 시장 선도 ▲플라스틱 OLED 신규라인 적기 양산 등을 제시했다.
 
한 부회장은 "자동차와 커머셜 등의 육성사업도 신기술과 차별화를 통해 시장 지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5세대 양산을 시작한 OLED 조명 사업도 올해에는 사업기반을 확실하게 다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파주와 광저우의 신규 공장 준비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항상 사업화를 염두에 두며 R&D를 추진하고, 차세대 제품도 적기에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한 부회장은 "아는 것에는 반드시 실행이 뒤따라야 한다"며 "새로운 가치를 찾기 위해 공부하고 고민해서 얻은 생각과 지식을 실행으로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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