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확대..상승시마다 비중축소" - 우리證
2010-02-22 08:36:3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2일 해외발 악재들이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키고 있다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확실히 부각될 때까지 상승시마다 주식비중을 축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수급상이나 매크로 모멘텀상으로나 주식시장의 체력이 약화된 상태에서는 적극적으로 매수하기보다는 절대적인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부각될 때 시장에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의 변동성이 여전히 높다는 점에서 지수 상승시마다 주식을 서서히 줄여 나가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강 팀장은 "현재 주식시장을 판단하는데 있어서 재료 하나하나에 촉각을 곤두세우기보다는 본질적으로 미국을 비롯한 한국의 경기 모멘텀의 둔화 우려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기본적으로 매크로 모멘텀의 둔화와 시장의 기초체력이 약화된 상태에서는 악재에 대한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높아질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경제의 본격적인 회복은 아직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여 미국 경기 모멘텀의 약화에 무게를 둬야한다"고 말했다.
 
또 "중국정부는 지속해서 기대인플레이션 차단을 위한 유동성 조절 정책을 시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박상정 기자 auraps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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