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전날 40포인트 넘는 급락으로 2420선까지 밀린 코스피가 장 초반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22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1포인트(0.08%) 오른 2427.92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 출발한 뒤 기관 매도에 하락 전환했지만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개인이 136억원, 기관이 18억원 순매도인 반면 이틀 연속 3000억원 넘게 팔았던 외국인은 17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가 전장보다 0.23% 올랐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20%, 0.06% 상승했다. 미 상무부가 3분기 경제성장률 확정치(계절조정치)를 연율 3.2%로 발표한 영향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시장 예상치였던 3.3%보다는 낮지만 2015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전날 급락했던 전기·전자(0.49%)를 비롯해 은행(0.56%), 의약품(0.37%), 통신업(0.59%), 비금속광물(0.39%)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유통업(-0.67%), 철강·금속(-0.64%), 운수창고(-0.54%), 보험(-0.34%) 등은 조정받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50원(0.23%) 내린 108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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