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택분양 훈풍에 웃은 롯데건설
재개발·재건축 및 뉴스테이 사업도 활발
2017-12-21 11:03:47 2017-12-21 11:03:47
[뉴스토마토 신지하 기자] 롯데건설이 대통령 선거와 8·2 부동산대책 등 변동성이 컸던 올해 분양시장에서 주택분양 훈풍을 이어갔다. 분양단지는 모두 1순위 마감을 기록했으며, 뉴스테이 사업도 호조를 거뒀다. 여기에 강남권 수주물량을 연이어 따내며 향후 브랜드 재도약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21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올해 롯데캐슬 아파트는 12개 단지, 1만2879가구(뉴스테이, 컨소시엄 포함)를 분양했으며, 재건축·재개발 단지부터 주상복합, 뉴스테이 등 민간임대주택까지 다양한 사업형태의 물량을 공급했다.
 
롯데건설이 올해 공급한 단지는 모두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됐다. 우선 '해운대 롯데캐슬 스타'는 평균 57.9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고,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와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는 각각 평균 11.3대 1, 평균 3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 하반기에 선보인 '산성역 포레스티아'와 '연산 롯데캐슬',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등도 각각 평균 8.9대 1, 14.5대 1, 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 1순위에서 전평형 청약 마감했다. 최근 공급한 '동탄역 롯데캐슬 트리트니'는 무려 77.5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뉴스테이 사업에서도 좋은 성적을 이어갔다. 지난 10월 서울 내 첫 브랜드 뉴스테이로 선보인 '문래 롯데캐슬'은 성황리에 계약이 모두 마감됐으며, 이달 공급한 '독산역 롯데캐슬' 역시 일반공급 청약에서 평균 4대 1의 성적을 거두며 전 타입 청약이 마감됐다.
 
롯데건설은 강남권 주요 재개발·재건축 사업도 수주했다. 대치2구역, 방배14구역을 시작해 큰 관심을 끌었던 잠실 미성·크로바, 신반포13·14차까지 수주하면서 브랜드 가치 재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은 품격 있는 삶의 공간을 만들겠다는 일념 하나로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결과, 불확실한 분양시장에서도 예정된 분양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최고의 가치로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산역 롯데캐슬' 투시도. 사진/롯데건설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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