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남준우 신임 대표이사 사장 내정
2017-12-11 09:17:13 2017-12-11 09:17:13
[뉴스토마토 신상윤 기자] 삼성중공업 신임 대표이사로 남준우 조선소장이 내정됐다.
 
남준우 삼성중공업 신임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11일 조선소장인 남준우 부사장을 후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고 밝혔다. 기존 대표이사인 박대영 사장은 최근 경영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후진들을 위해 사임한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박 사장은 이사진들과 사전 협의를 통해 사임의사를 전달하고, 남 부사장을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준우 신임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은 1983년 입사 후 선박개발 담당과 시운전팀장, 안전품질담당, 생산담당 등을 역임하며 현장에서 줄곧 성장해 온 조선생산 전문가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남 신임 사장은 생산현장에서 체득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라며 "사업전반의 체질을 조기 개선하고 위기에 처한 삼성중공업의 재도약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부사장 이하 2018년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마무리해 발표할 예정이다.
 
신상윤 기자 newma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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