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동양종합금융증권은 16일
웅진케미칼(008000)에 대해 D-Bef(LCD TV에 사용되는 고휘도 필름) 납품 불확실성이 증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보유(Hold)'로 하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1800원에서 1000원으로 낮췄다.
황규원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지난 2008년 중반부터 가져왔던 'V자형 성장주'로서의 장점이 희석화되고 있다"며 "D-Bef 납품실적 배제 및 섬유 이익률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웅진케미칼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2023억원) 및 영업이익(47억원)은 전분기 대비 각각 3%와 39% 감소했으며, 세후손익(8억원 적자)은 전분기 51억원에서 적자전환했다"며 "일시비용 증가로 기대치에 미달한 세후손익 적자실적 시현으로 표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웅진케미칼의 올해 예상실적도 영업이익 312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11월 추정치 650억원 대비 크게 낮춰 잡았다.
그는 "삼성전자에 납품 추진하던 D-Bef 매출 발생 여부가 불확실하다"며 "직물 및 폴리에스터 수익압박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적자산업에 대한 좀더 과감한 구조조정 및 확실한 수익달성이 가능한 성장 아이템이 발생되기까지 보수적인 투자자세가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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