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성은 기자] 현대자동차가 울산시와 손잡고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 교통안전체험관 ‘키즈오토파크(Kids Auto Park)’를 세운다.
현대차(005380)는 울산광역시청 회의실에서 김기현 울산광역시장, 윤갑한 현대차 사장, 하부영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키즈오토파크 울산’ 건립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 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역사회 교통안전 향상을 위해 국내 최대 공업도시인 울산시와 함께 키즈오토파크 울산을 건립한다.
키즈오토파크 울산은 울산광역시 북구 강동관광지구 내 약 7330㎡(2217평) 부지 위에 다양한 교육시설과 각종 부대시설을 갖춰 주행 및 보행, 교통안전, 안전벨트 등 실제 상황에 가까운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교통안전교육 전문강사를 통해 6~10세의 어린이에게 실생활에 필요한 체험 위주의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현대차는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위해 개발한 미니 전동차를 어린이가 직접 운전하며 교통안전에 대해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인 키즈오토파크 울산은 연간 총 1만2000명의 어린이가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 교통안전체험관이다.
키즈오토파크 울산은 울산시는 부지 제공을, 현대차는 건립과 운영을 지원하고 한국생활안전연합은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및 실질적인 운영을 맡아 정부-기업-공익법인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공익사업 모델이다.
윤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울산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키즈오토파크 울산을 건립한다”며 “앞으로도 시설 및 교육 콘텐츠 개발에 힘써 어린이 도로교통문화 확립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린이 교통안전체험관 ‘키즈오토파크 울산’ 조감도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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