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포스코대우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조4897억원, 영업이익 98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1%, 47.7%씩 증가한 수치다.
포스코대우의 3분기 실적 호조는 지난해 83억원에서 올해 543억원으로 크게 증가한 무역 부문 영업이익이 주도했다.
철강 사업 역시 글로벌 경기 개선에 따른 수요 확대와 포스코 해외 생산기지 협업 확대, P&S 합병 효과 등으로 인해 전 부문에 걸쳐 고른 실적 개선을 달성했다.
해외 법인 또한 포스코 마하슈트라향 현지 소싱이 확대됐고, 파푸아 LAE 발전소가 지난 6월부터 신규 가동됨에 따라 3분기 연속 영업이익 10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이번 3분기는 철강사업을 중심으로 무역 부문의 실적 개선과 연말까지 유지 가능해 보이는 철강 사업 호조세가 이끌었다"며 "미얀마 가스전 판매량이 다소 감소했지만, 판매 축소 분은 4분기 판매물량 증대를 통해 상당 부분 보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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