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그동안 검사로 보임했던 법무부 인권국장에 외부 인사가 임명됐다. 법무부는 오는 29일부로 인권국장에 황희석(사법연수원 31기·사진) 변호사를 일반직 고위공무원 나등급으로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박상기 장관이 취임한 이후 법무부가 실·국·본부장을 외부 전문가로 영입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법무부는 법무실장에 이용구(23기) 변호사를,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에 차규근(24기) 변호사를 각각 일반직 고위공무원 가등급으로 임명했다.
황희석 신임 인권국장은 서울대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1999년 사법시험 합격 후 현재까지 사회적 약자를 위해 활발한 인권변호 활동을 펼쳐 왔다. 법무부 관계자는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권정책을 선도해 대한민국의 인권을 선진국 수준으로 도약시키는 데에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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