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LG CNS가 금융자동화(ATM) 사업을 물적분할한다고 5일 공시했다. 분할기일은 오는 12월1일이다. 분할돼 신설되는 회사의 이름은 '주식회사 금융자동화시스템'(가칭)이다.
이번 분할은 ATM 사업 매각 작업의 일환이다. 회사 관계자는 "ATM 사업을 매각하기 위해 해당 사업을 분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LG CNS는 지난 8월 ATM 사업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에이텍'을 선정한 바 있다.
LG CNS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회사 분할을 결정했다. 10월26일 주주총회를 통해 분할계획서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LG CNS의 금융 사업은 ATM을 주로하는 금융자동화와 은행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등을 담당하는 금융 IT서비스, 블록체인 등을 맡는 디지털 금융 사업으로 나뉜다. LG CNS는 지난 2013년 LG엔시스로부터 ATM사업을 인수했다. 하지만 은행 점포가 줄면서 ATM 사업도 축소됐으며 매각을 결정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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