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고른 성장·카카오뱅크 지분가치…목표가 '상향'-유안타
2017-08-30 08:18:41 2017-08-30 08:19:21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유안타증권은 30일 카카오(035720)의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사업 부문별 실적 성장세와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미래 지분가치를 반영한 결과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광고, 게임, 웹툰 등 기타콘텐츠, 커머스, 모빌리티, 로엔 등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과 실적 개선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어 "출시 한달이 된 카카오뱅크는 케이뱅크 출시 한달과 비교해 10배 이상의 고객 몰이를 했고, 시중은행과 비교해도 파급력이 상당했다"며 "현재와 같은 계좌 수 증가 속도와 9월로 예정된 8000억원 증자 후에는 최소한 2019년 손익분기점(BEP)에 도달할 자산규모를 갖출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에서 카카오가 차지하는 향후 지분구조가 약 40%에 이를 것으로 가정, 이로 인한 지분가치는 1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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