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출연 : 우리선물 변지영 연구원
▶출발 상황 및 주요 이슈
현재 달러/엔 89.38엔, 유로/달러 1.3735달러
달러/원은 1176.0원 (전일대비 +25.1원) 출발
유럽發 재정 위기 우려 확산
세계 경기 회복 관련 우려 강화
달러, 엔 등 안전통화 급등세
- 유로존의 재정적자 문제가 다시 시장의 화두로 등장하며 국제 금융시장에 공포심이 확산되는 모습
- 그리스의 재정적자 감축안 승인에도 불구하고 노조의 총파업 등 실제 적자 감축을 위한 이행 과정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이어졌고,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재정 적자 우려가 부각되며 각국의 부도 위험을 측정하는 CDS 프리미엄은 일제히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 기록
- 트리셰 ECB 총재가 그리스 재정적자와 관련해 원론적인 발언을 내놓았다는 점 역시 시장의 우려 확산에 일조. 그리스에 대한 지원이 특혜로 비춰지며 각국의 자구책 마련을 위한 노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와 유로존 국가들이 각기 다른 경제상황을 모두 정책에 반영하기 어렵다는 점이 유로존 재정적자와 관련한 우려를 키우는 모습
- 유럽發 재정 적자 문제와 더불어 이날 발표된 미국의 주간 고용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며 세계 경기 회복과 관련한 우려를 강화시킨 점 역시 글로벌 달러 강세에 일조
▶주요 변수 및 금일 전망
글로벌 달러 급등 속 환율 상승 압력
120일 이평선 테스트 여부 주목
증시 동향 및 유로/달러 추가 급락 가능성에 주의
- 국제 금융시장의 위기감 확산 속에 달러 지수가 7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급등, 달러/원 환율은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며 급등세로 출발
- 최근 20원 이상의 급락세를 나타낸 후 추가 하락에 부담을 느끼며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달러/원 환율이 강한 반등세를 나타내기에 우호적
- 일차적으로는 120일 이평선이 위치하고 있는 1179원 부근의 저항력 테스트 여부를 지켜볼 필요. 이평선 돌파에 실패할 경우 1170원대 흐름 주효한 가운데 수출업체 네고 실리며 상승폭 축소 가능성
- 증시 동향 주목하는 가운데 아시아 환시 개장 후 손절매물 출회로 유로/달러 환율이 추가적인 급락세를 보일 경우 달러/원 환율에 추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 높은 만큼, 주의 필요.
예상 레인지: 1165 – 1185 원
뉴스토마토 Media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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