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2분기 영업익 컨센서스 하회…목표가 '하향'-KB증권
2017-08-21 08:43:40 2017-08-21 08:43:40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KB증권은 21일 롯데칠성(005300)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를, 목표주가는 180만원으로 하향했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2분기 실적은 영업이익은 230억원으로 작년 같은기간 보다 54.6% 감소했다"면서 "음료와 맥주부문의 부진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맥주 비용 부담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47.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상반기 실적이 예상보다 더 부진했고, 하반기 전반적인 원가 하락 효과가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박 연구원은 "수입 브랜드 고성장에 수제맥주까지 가세하면서 맥주의 영업환경이 녹록지 않은 것은 사실이나, 피츠의 업소용 채널 확대 기대감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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