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자동차 부품업체
세종공업(033530)이 강세다. 수소를 공급하는 핵심 부품인 수소압력센서를 기반으로 한 수소센서, 압력센서와 함께 물 관리 및 수소배기시스템 등을 현대차에 공급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
세종공업은 16일 오전 10시2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50원(2.01%) 오른 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종공업 관계자는 “세종공업 전장연구소를 통해 수년 전부터 수소차 부품 아이템을 현대차그룹과 함께 연구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배기계 부문에서 수십 년 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현대차그룹과 손잡고 글로벌 친환경 자동차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종공업은 현대차가 지난 2013년 최초로 선보인 수소차 투싼iX 모델부터 현재까지 관련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내년 초 출시될 현대차의 신형 수소차에도 상당 부분 세종공업의 부품이 사용될 예정이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6000억원대에 머물렀던 전 세계 수소차 시장은 오는 2020년 7조원, 2025년 30조원대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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