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금호타이어(073240)에 대해 2분기에도 어닝쇼크가 지속됐으며, 매각 여부 확인 이후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16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영업손실은 22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3억원을 크게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정용진 연구원은 "관건은 단기실적보다 채권단의 지분매각 진행 여부와 향후 경영의 방향성"이라며 "매각 여부가 결정된 이후에는 기업 펀더멘털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지분매각을 진행하면서 지속적인 노이즈가 발생하고 있어 투자를 결정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면서 "기다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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