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8일
한화(000880)에 대해 한화건설 실적 정상화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5만40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원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년간 주가 상승에 걸림돌이었던 한화건설의 마라픽, 얀부 프로젝트 준공이 연내 완료됨에 따라 우려가 해소됐다"면서 "현재 수익성 위주의 수주 잔고와 작년 대비 10% 성장이 예상되는 올해 신규 수주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정부의 국방정책 수혜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 공약 중 북핵 대응 핵심전력을 조기 전력화하고 국방예산을 향후 국내총생산(GDP)의 3% 수준까지 높이겠다고 말했다"면서 "사업부 변화를 통해 강화한 그룹의 방산부문 경쟁력과 기존에 수주한 장거리지대공미사일(L-SAM) 프로젝트가 조기 진행되는 등 국방정책이 한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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