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웹소설 공모전 시상 진행
2017-05-11 13:52:02 2017-05-11 13:52:40
[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교보문고가 3개월 동안 진행한 웹소설 공모전 ‘쇼미더팬덤’의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참가자 2500여명 중 연슬아 작가를 포함한 총 10명이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새롭게 오픈한 웹소설 플랫폼 ‘톡소다’(http:/www.tocsoda.co.kr)를 통해 이뤄졌다. 12월26일부터 올해 3월20일까지 3달 동안 총 3500여편의 작품이 응모됐으며 이후 심사를 거쳐 당선작 5편과 입선작 5편, 총 10편을 추려냈다.
 
당선작으로는 연슬아 작가의 ‘악역의 구원자’, 엘리즈 작가의 ‘내가 널 좀 사랑해’, 미스틱J 작가의 ‘30일의 맹세’, 태르 작가의 ‘퇴마귀’ 등이 선정됐으며 입선작으로는 바디바 작가의 ‘연예인 A씨가 집착하고 있습니다’, 인선 작가의 ‘타임 써클’ 등이 선정됐다.
 
연슬아 작가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새로운 독자들과 소통할 수 있었고 소통의 결과가 수상으로 이어져 기쁘다”며 “톡소다가 작가들이 열심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웹소설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수상식에서 당선 작가 5명에 각 2000만원, 입선 작가 5명에 각 1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향후 수상 작가들은 톡소다와 정식으로 계약을 맺게 되며 이들의 작품은 플랫폼에 서비스 된다.
 
톡소다는 앞으로도 공모전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교보문고 측은 방송에서 흔히 볼 수 있는 1대1의 경연 방식을 도입해 작가와 독자 모두 역동적인 공모전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교보문고 안병현 콘텐츠사업단장은 “공모전 참여 작품의 스토리나 기획력 등이 상향 평준화되고 있다”며 “대한민국 스토리 산업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웹소설 플랫폼 중 작품 활동하기 가장 좋은 환경이 조성된 플랫폼이 목표”라며 포부를 밝혔다.
 
10일 서울 광화문 워켄드홀에서 열린 '쇼미더팬덤' 시상식에 참가한 참가자들. 왼쪽부터 엘리즈(로맨스/BL), soo(추리/기타), 태르(판타지/무협), 연슬아(로맨스/BL), 미스틱J(판타지/무협), 안병현 교보문고 콘텐츠사업단장. 사진제공=교보문고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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