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대신증권은 11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이달 중순부터 완만한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으로 유지했다.
지난 10일 현대백화점은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13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49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늘어났고, 당기순이익은 1191억원으로 38.2% 성장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에서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한 978억원으로 집계된다"며 "탄핵정국에 따른 소비심리 감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 연구원은 "5월 황금연휴 동안의 매출액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달 중순 이후부터 실적이 완만히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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