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은 임직원과 협력사원, 고객의 선거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제19대 대통령선거일인 다음달 9일 개점 시간을 30분 늦춘다고 26일 밝혔다.
투표 당일 전 지점의 오픈 시간은 오전 10시30분에서 11시로 늦춰진다. 직원의 투표 일정에 따라 출퇴근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하도록 했으며 장거리 출퇴근자는 근무 스케줄 조정을 통해 사전투표기간에 투표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투표확인증을 제시하면 금액할인권을 증정하는 등 고객을 대상으로 한 투표 장려 캠페인도 진행한다. 명품관 식품관 고메이494에서는 투표확인증을 지참한 고객에게 고메이 494에서 1만원 이상 구매시 다음달 14일까지 사용 가능한 2000원 금액 할인권을 증정한다. 대전 타임월드에서는 투표확인증 제시 시 10만원 이상 단일매장 구매 시 사용 가능한 5000원 금액할인권을 증정하고, 페이스북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 추첨을 통해 트래블 파우치를 증정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 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와 2014년 전국동시 지방선거,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등 주요 선거일 때마다 백화점 오픈 시간을 30분 연기하여 임직원 및 협력업체 직원들에게 적극적인 투표권 행사 지원을 장려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유통업 특성상 휴일 근무가 있다보니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들의 선거 참여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제19대 대통령 선거의 참여율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자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갤리러아백화점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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