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지주회사 전환으로 가치부각 기대-대신증권
2017-04-25 08:35:04 2017-04-25 08:35:31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대신증권은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지주회사 전환 추이에 맞춰 완만한 상승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25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0만원을 유지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언론에 따르면 오는 26일 롯데그룹은 롯데쇼핑, 롯데제과, 롯데칠성, 롯데푸드 등 4개 계열사를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할 계획"이라며 "분할한 투자회사는 하나로 묶어 '롯데쇼핑 투자회사(가칭)'로 출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정현 연구원은 "이번 지주회사 전환의 핵심은 롯데쇼핑의 각 사업부 분할로 사업부 가치가 크게 부각될 것이라는 점"이라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기업분할로 인한 롯데쇼핑의 적정가치는 주당 30만원으로 산출했다"면서 "현재 중국 대형마트 사업을 제외하고 동사의 각 사업부 업황이 큰 폭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낮아 산출된 주가 적정가치가 크게 하락할 위험이 없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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