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 기자] 현대백화점은 포켓몬코리아와 함께 오는 8~9일 판교점 10층 토파즈홀에서 '포켓몬 코리안리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포켓몬 코리안리그'는 올 5월에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포켓몬 월드챔피언십 2017'에 보낼 대한민국 대표 선수를 선발하는 대회다.
대회는 '포켓몬 카드 게임'과 휴대용 콘솔 기계(닌텐도)로 플레이하는 '포켓몬 게임'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현장에서 무료로 접수가 가능한 '포켓몬 카드 게임'은 참가자 2명이 각 60개의 포켓몬 캐릭터 카드로 대전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는 참가 연령별로 주니어·시니어·마스터 부문으로 진행되며, 부문별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문화상품권 30만원 등 다양한 부상이 주어진다.
행사기간 동안 '포켓몬 미니 팝업 스토어'도 연다. 팝업 스토어에서는 포켓몬 캐릭터 관련 문구·인형·피규어·생활용품 등 일본 포켓몬센터의 오리지널 캐릭터 상품을 판매한다.
포켓몬 게임을 처음 접하는 아동·청소년을 위해 '포켓몬 카드 게임 교실'도 진행한다. 참가자에게 게임 방법을 쉽게 알려주고 '포켓몬 카드 게임 팩'을 무료로 증정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포켓몬스터는 아이들 뿐만 아니라 성인 남성들에게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이번 대회를 유치했다"며 "주말에 가족과 함께 백화점을 방문한다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켓몬스터는 1996년에 일본에서 발매된 이후 20년 넘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장수 게임이다. 지난해에는 가상 현실 게임 '포켓몬GO'를 통해 다시 한번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지난해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열린 포켓몬스터 팝업 스토어에서 직원들이 캐릭터 상품을 선보이고 있는 모습. 자료사진/현대백화점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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