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모바일 지문인증 서비스 개시
2017-04-03 13:51:55 2017-04-03 13:51:55
[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대신증권(003540)은 손가락 지문을 이용한 생체인증 방식을 통해 편리하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모바일 지문인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문인증 서비스는 공인인증서 의무사용 폐지에 따라 대체인증 수단을 제공하고, 고객의 거래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며 "로그인, 자금이체, 주문 등 기존에 공인인증서가 적용됐던 모든 금융서비스를 바이오 인증을 통해 대체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바이오 인증은 모바일트레이딩 시스템인 사이보스터치와 크레온모바일을 이용하는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지문인식 기능이 지원되는 스마트기기에 본인의 지문을 저장시켜놓고, MTS를 통해 지문이용등록 절차를 거치면 이용이 가능하다.
 
이번 인증은 금융결제원의 공동 FIDO(Fast Identity Online) 방식으로 제공한다. FIDO인증은 스마트폰 단말기에서 생체정보가 인증, 처리되는 방식이다.  금융결제원에서 매체의 생체정보 인증 결과값을 검증 및 인증한다. 지문 정보는 고객의 스마트기기에만 저장되며 대신증권이나 금융결제원에는 정보가 보관되지 않는다.
 
올 상반기 중 홍채를 이용한 인증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공인인증서뿐만 아니라 OTP(One Time Password), 보안카드 등 추가 보안정보를 대체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도 준비 중이다.
 
김종선 업무개발부장은 “이번 바이오 인증 서비스는 고객들의 편리한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금융 서비스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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