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 기자] 한화테크윈의 인도 K9 자주포 수출이 확정됐다.
31일 인도 언론 등에 따르면 인도의 안보각료위원회(CCS)는 지난 한화테크윈의 K9 자주포 100문을 인도육군에 조달 계획을 승인하고 이날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계약 규모는 420억루피, 한화로 약 7228억원이다.
한화테크윈의 K9 자주포. 사진/뉴시스
한화테크윈은 인도의 중공업업체 L&T(Larsen & Toubro)와 함께 조인트벤처(JV)를 구성해 인도 정부와 계약에 성공했다.
인도는 이번 K9 구매에 국방구매절차(DPP)를 적용했다. 이에 따라 K9 자주포 생산은 인도의 L&T가 맡는다. 전체 부품의 50%도 인도산으로 채워진다.
한화테크윈은 앞서 지난 3일 정부 간 계약으로 K9 자주포 48문을 핀란드로 수출했다.
인도는 2001년 터키, 2014년 폴란드 등에 이어 우리나라 자주포가 수출되는 4번째 나라가 됐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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