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이모저모)네이버 즉석 3D지도 제작 로봇 'M1'…실내 자율주행만으로 지도 제작
30일 서울모터쇼 미디어데이…네이버, 자율주행차·3D지도 제작 로봇 등 공개
2017-03-30 18:07:00 2017-03-30 18:07:00
[뉴스토마토 정문경 기자] 네이버 기술연구 자회사 네이버랩스는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모터쇼 2017에서 도로와 구조물로 이뤄진 모형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3차원 실내 정밀지도 제작 로봇인 ‘M1’이 자율주행으로 해당 공간을 이동하며 3D 정밀지도를 만드는 과정을 시연했다.
 
송창현 네이버 CTO가 3D 정밀지도 제작 로봇 'M1'의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정문경 기자
 
M1은 ▲리얼타임(real-time) 3D SLAM ▲자율주행 ▲포토 리얼리스틱 3D 맵 제너레이션 등을 활용해, 레이저로 스캔한 무수히 많은 점 데이터를 메쉬(mesh)라 불리는 3차원 공간 데이터로 변환,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를 붙여 3차원 지도를 만들어낸다.
 
리얼타임 3D 슬램은 레이저 스캐너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3차원 실내 지도를 만들고 지도 상에서 로봇의 위치를 파악하는 기술이다.
 
정밀지도 제작 로봇 'M1'이 실내 공간을 자율주행하며 즉각적으로 3D 지도를 구현하고 있다. 사진/정문경기자.
 
포토 리얼리스틱 3D 맵 제너레이션은 로봇이 3차원 레이저 스캐너와 360 카메라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3차원 실내 지도를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네이버랩스는 GPS가 잡히지 않는 실내공간의 디지털화를 위해 로봇 M1을 개발했다. M1으로 제작한 3D 정밀지도를 통해 대규모 실내공간에서도 현재 위치를 간단히 파악하고 길 찾기가 가능해지면, 부동산 정보, 게임, 광고를 비롯한 여러 공간 기반 서비스들의 핵심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버 부스를 찾은 취재진과 업계관련자들이 로봇 'M1'를 구경하고 있다. 사진/정문경 기자
 
정밀 지도 제작 로봇 'M1'. 사진/네이버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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