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FOMC 경계감에 보합권 마감
2017-03-15 15:50:05 2017-03-15 15:50:05
코스피지수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감에 조정세를 보였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78포인트(0.04%) 내린 2133.0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5.36포인트 내린 2128.42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 상승 전환하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으로 돌아서 약보합권을 맴돌았다.
 
기관은 투신권과 연기금을 중심으로 물량이 출회돼 총 2600억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8거래일 연속 순매수해 총 1202억원 사들였다. 개인도 847억원 순매수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섬유의복은 1.45% 하락하며 전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밀려났다. 운수창고, 유통, 의료정밀, 종이목재 등은 1% 안팎으로 조정받았다. 통신업종은 4.5% 올랐다.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통신기술이 주목받으면서 통신 3사가 나란히 상승했다. SK텔레콤(017670)은 4.89% 상승했고, KT(030200)LG유플러스(032640)도 각각 3.48%, 4.63% 올랐다. 증권, 전기가스, 서비스, 기계 등도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2000원(0.10%) 오른 207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005380), 한국전력(015760), NAVER(035420), LG화학(051910)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2.98%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공격적인 매도에 크게 밀려났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44포인트(0.89%) 내린 608.68에 장을 마쳤다. 종목별로는 제 4차 산업혁명 관련주만 오름세를 보였다. TPC(048770), 딜리(131180), 셀바스AI(108860) 등이 3D프린팅, AI(인공지능) 등과 관련된 기술을 가진 것으로 알려지며 16~30% 가량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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