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16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 등이 나오면서 대부분 하락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날보다 15.43포인트(0.46%) 내린 3308.28을 나타냈다.
독일 DAX 지수는 36.69포인트(0.31%) 하락한 1만1757.24를, 영국 FTSE 100 지수는 24.49포인트(0.34%) 떨어진 7277.92를 각각 기록했다.
프랑스 CAC 40 지수는 4899.46으로 25.40포인트(0.52%) 내렸으며 네덜란드 AEX 지수는 0.54%(2.68포인트) 떨어진 493.98로 장을 마쳤다.
스페인 IBEX 35 지수도 0.31% 하락했으나 이탈리아 증시는 유럽 내 주요국 지수로는 유일하게 0.16% 상승 마감됐다.
업종별로는 미국의 금리 인상 전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급등하던 은행 업종 주가가 하락했다. 스페인의 방코산탄데르 주가가 1% 가량 떨어졌고 스위스 UBS그룹은 1.3% 급락했다. 독일의 도이치방크 주가는 2% 정도 하락했다.
식품 기업 네슬레는 실적 악화로 주가가 1% 정도 빠졌다. 에너지 기업 로얄더치쉘과 BP는 배당락으로 주가가 각각 2.2%, 2% 급락했다.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도 배당락이후 주가가 0.2% 떨어졌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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