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기업 실적 장세 속 혼조 마감
2017-02-11 03:15:28 2017-02-11 03:15:28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10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계속되는 가운데 혼조로 마감됐다.
 
이날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날보다 6.19포인트(0.19%) 내린 3271.60으로 마감됐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30.00포인트(0.41%) 오른 7259.50을, 독일 DAX 지수는 24.11포인트(0.21%) 상승한 1만1666.97을 각각 기록했다.
 
프랑스 CAC 40 지수는 4828.32로 전날보다 2.08포인트(0.04%) 올랐으며 네덜란드 AEX 지수는 1.23포인트(0.25%) 뛴 489.73로 장을 마쳤다.
 
스페인 IBEX 35 지수와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각각 0.64%, 0.45% 하락했다.
 
개별 기업 주가는 실적에 영향을 받았다. 광산기업 볼리덴은 실적 개선으로 주가가 9.6% 올랐으며 철강업체 아르셀로미탈은 철강 가격 인상으로 9.3% 상승했다.
 
유럽 최대 음식배달업체 '저스트잇'(Just Eat)은 최고경영장(CEO)의 갑작스런 사임으로 주가가 6.5% 급락했다.
 
국제 유가 강세로 에너지 업종도 상승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2% 이상 오르며 배럴당 54달러 이상에서 거래됐다.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약속 이행률이 90% 이상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중국 수출지표도 호조를 보이며 유럽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중국의 1월 수출은 1년 전보다 7.9% 늘었다. 수입액은 16.7% 급등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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