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을 거듭하며 1130원대로 주저앉았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3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50원 내린 1138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락세는 우리 증시 상승과 이에 따른 외국인의 주식자금 유입 여파 때문으로 분석된다.
코스피지수는 11시30분 현재 전날보다 7.49포인트 오른 1698.11포인트를 기록 중이며 외국인의 순매수세는 1000억원을 훌쩍 넘긴 상황이다.
하지만 추가적인 하락을 막기 위한 당국의 개입이 여전할 것으로 보여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증시의 영향과 함께 역외에서 달러매도세가 나오면서 환율의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며 "하락에 따른 당국의 경계심이 작용하는 가운데서도 매도심리는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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