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차량 차륜 삭정 등 승차감 개선에 만전"
일부 차량 및 구간에서 차량진동 반복발생…안전에는 문제 없어
2017-02-06 16:20:29 2017-02-06 16:20:29
[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SR은 SRT 운행 중 일부 차량 및 구간에서 진동으로 인해 승객에게 불편을 드린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승차감 개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6일 밝혔다.
 
SR은 "현재 차량 진동은 경부선 일부 구간에서 주로 나타고 있으며 해당 구간 운행 중 진동발생시 기장·객실장과 연락하고 관제사에 통보해 감속운행하는 등 필요조치를 실시하고 있다"며 "차량 진동 관련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우선적으로 차륜을 삭정하고 진동이 심한구간에서 속도를 낮추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는 3월까지 전 차량의 차륜 삭정을 완료하는 등 승차감 개선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SR에 따르면 차량의 진동은 차량 및 선로상태는 물론 기후 등 다양한 요인에서 비롯되며 특정구간에서 흔들림이 반복되는 현상은 선로와 차량(차륜삭정 및 현수장치 상태 등)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를 위해 SR은 "차량유지보수를 담당하는 코레일에 차륜의 우선삭정을 요청해 6일 현재 총 32편성 중 5개 편성에 대해 차륜 삭정작업을 완료했다"며 "3월까지 모든 편성에 대한 조치를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차량 하부 진동은 실시간으로 측정되고 기준치를 넘으면 즉시 감속되는 등 안전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강조했다.
 
SR 관계자는 "차륜삭정, 감속운행 등 현재 시행 중인 조치 외에 차량제작사, 유지보수 기관 등과 공동으로 정밀 원인 분석 및 근본적 개선을 통해 차량 승차감 향상과 안전 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R은 SRT 운행 중 일부 차량 및 구간에서 진동으로 인해 승객에게 불편을 드린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승차감 개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6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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