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證 "IB 강화로 최고 증권사 도약"
2010-01-04 13:30:3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투자은행(IB) 업무를 강화하고, 신개념의 종합자산관리 영업을 도입을 통해 다양화된 수익구조를 고도화해 시장 지배력을 확고히 하겠다고 4일 밝혔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2010년 세계 경제가 회복된다고 하나 2009년 비해 결코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이라며 "2010년에는 새로운 전략과 자세로 업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만들어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사장은 첨단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화된 수익구조를 더욱 고도화하고 시장 지배력을 확고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자산관리 시장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며 새로운 자산관리 브랜드를 도입해 고객과 이해를 같이 하는 평생 금융생활 동반자가 되도록 힘쓰자고 역설했다.
 
또 지난해 삼성생명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로 선정된 것을 높이 평가하고 "기존에 장점을 보였던 파생상품과 부동산금융분야, 중장기 전략 사업 중 하나인 퇴직연금 사업 등을 강화해 아시아 최고의 IB 하우스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금융투자회사를 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금까지 베트남 현지 증권사 인수와 중국 투자자문사 설립을 상당부분 진척해 왔고, 해외 현지법인의 국제영업력 강화에 힘써온 만큼 이런 노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자고 독려했다.
 
이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혼자 빨리'가 아닌 '함께 멀리' 갈 수 있도록 팀웍을 기반으로 사내외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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