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올 하반기에나 선정될 것으로 보였던 제6 홈쇼핑 방송채널 사업자 선정이 원래 일정대로 올 상반기 마무리될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는 제6 홈쇼핑 방송채널 사업자 선정을 위한 준비를 다음 달 마무리하고, 이르면 오는 3월 사업자 모집공고와 심사를 거쳐 늦어도 6월 이전 사업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애초 방통위는 종합편성채널과 보도채널, 홈쇼핑채널 사업자 선정을 올 상반기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주요 유력신문사의 자료 미비와 공청회 등 제반 사항이 얽혀있는 종합편성 채널 선정 등은 하반기로 미루고, 이명박 대통령 공약 사항인 홈쇼핑 채널만 예정대로 선정하기로 한 것이다.
결국 정부는 지난해 설립한 방통위의 테스크포스팀을 꾸준히 가동시키며 홈쇼핑 채널 등 사업자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볼 수 있다.
오는 상반기 이전에 선정될 제6 홈쇼핑채널 사업자로는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가장 먼저 신청 뜻을 밝혔고, 이어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가 사업진출을 확정했다. 제6 홈쇼핑채널 사업자의 형태는 중소기업 전용홈쇼핑 채널이 유력하다.
익명을 요구한 정부의 한 핵심관계자는 "현재 가장 유력한 사업자는 이해 관계가 덜한 지식경제부 산하 중소기업청"이라고 말했다.
지경부는 지난해말 중소기업청을 앞세워 중소기업 홈쇼핑채널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올해 업무보고에 포함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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