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세아베스틸, 4분기 실적 우려 속 약세
2017-01-24 09:30:53 2017-01-24 09:30:53
[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세아베스틸(001430)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란 우려 속에 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세아베스틸은 전거래일 대비 450원(1.78%) 내린 2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6437억원, 영업이익은 8.5% 늘어난 338억원으로 영업이익 시장기대치(374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2015년 4분기 자회사 세아창원특수강이 보수공사를 실시해 판매량이 감소했던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영업이익은 감소할 셈”이라며 “별도 기준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0.2% 줄어든 19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225억원) 하회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3분기에 있었던 완성차 고객사의 파업이 4분기 초까지 이어져 특수강 출하량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면서 “전체 출하량의 35% 이상을 차지하는 자동차향 물량에서 부정적인 이슈가 발생해 전체 특수강 출하량은 당초 기대치에 못 미치는 46만t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자회사 세아창원특수강은 3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영업이익인 14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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