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금융권 최초 통합모바일 플랫폼 출시
은행·카드·증권·보험 핵심서비스 한 곳에 모아…"결합서비스 지속 개발할 것"
2017-01-23 11:48:46 2017-01-23 11:48:46
[뉴스토마토 이정운기자] 신한(005450)금융그룹이 금융권 최초로 전 계열사의 핵심 서비스를 통합한 모바일 플랫폼을 출시했다.
 
신한금융그룹은 23일 은행·카드·증권·생명의 핵심서비스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권 최초 통합 모바일 플랫폼인 '신나는 한판'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신한금융그룹의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한번의 로그인 방식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지금까지 각 금융사의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해당 앱을 개별 설치해야 했다"며 "이번 통합플랫폼 출시로 이제는 각 그룹사 대표 모바일 앱에 탑재된 '신나는 한판'서비스를 클릭하면 신한금융그룹의 주요 금융서비스를 한번에 연결해 바로 이용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신한은행의 대표 앱인 S뱅크를 주로 사용하는 고객은 '신나는 한판'을 통해 별도의 로그인 없이도 카드 결제 예정금액과 명세서·승인내역 확인, 카드론 대출 서비스 등 카드사의 주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S뱅크 내의 '신나는 한판'에서 증권사 앱의 주요 기능인 증권계좌 개설, 시세 조회서비스 등을 사용 할 수 있으며 신한생명에 가입된 보험계약 조회 및 보험료 납입, 인터넷 보험가입 및 보험계약대출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또한 신한카드 고객도 FAN 앱 내의 '신나는 한판'을 클릭하면 은행의 예·적금 가입과 통장·카드 동시 개설 등 S뱅크의 주요기능과 써니뱅크의 Speed up누구나 환전을 사용할 수 있다. 또 금융투자·생명의 주요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신한금융은 앞서 지난해 11월 은행의 써니뱅크에 '신나는 한판' 서비스를 최초 탑재한 바 있으며 이번 신한은행의 대표 모바일 앱인 S뱅크와 신한카드의 신한FAN을 시작으로 올 2월까지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의 모바일 앱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나는 한판은 원신한(One Shinhan) 전략의 일환으로 고객의 입장에서 그룹의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은행·카드·증권·생명의 서비스를 결합한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이번 ‘신나는 한판’ 정식 출시를 기념해 서비스 가입고객 대상으로 스타벅스 모바일 기프티콘 발송 이벤트를 진행하며 본 서비스를 통해 예·적금 신규 카드발급 등 그룹사 상품 신규시 다양한 우대 혜택을 함께 제공할 방침이다.
 
신한금융그룹이 금융권 최초로 전 계열사의 핵심 서비스를 통합한 모바일 플랫폼을 출시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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