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안여객선 이용객 1542만명…전년비 4만명 증가
여객선 성수기 기상 악화, 경기 침체 등에도 불구하고 소폭 증가
2017-01-18 11:00:00 2017-01-18 11:08:13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총 1542만명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1538만명보다 약 4만명 가량 증가한 수치로 2013(1606만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작년에는 성수기 기상 악화와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으나 전년 대비 일반 이용객 수가 소폭 증가했다.
 
항로별로는 울릉도(15%), 제주도(10%), 서해5(8%) 등 장거리 관광항로 이용객은 증가한 반면, 매물도(-9%), 욕지도(-5%), 보길도(-1%) 등 단거리 항로 이용객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수부는 올해 여객선 자유이용권제 확대 시행 등 여객수요 창출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오행록 해수부 연안해운과장은 "앞으로도 여객선 안전관리 및 서비스 품질 향상에 노력해 국민들이 보다 편안하게 여객선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10년 연안여객선 수송추이(만명). 자료/해수부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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