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해양수산부는 초보 요트항해사들과 함께 3만2000㎞의 대양항해에 도전하는 김승진 선장의 요트모험기를 담은 카드뉴스를 제작해 오는 12일 처음으로 공개한다.
'신 대항해 시대'라고 명명한 이번 항해는 작년 12월13일 크로아티아 스플리트항에서 시작됐으며 두 척의 요트로 235일 간 12개국을 거쳐 올해 8월 당진 왜목항에서 끝을 맺는다.
이번 항해에는 회사원, 교사, 은행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초보 항해사들이 함께하며 특별한 세계일주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해수부는 국민들께 용기와 희망을 안겨드리고 싶다는 항해 취지를 살리기 위해 235일 동안의 이야기를 20편의 카드뉴스로 만들어 공개할 계획이다.
오는 12일에 공개되는 첫 번째 카드뉴스에는 출발지인 크로아티아에서 이탈리아까지 항해하는 동안 초보 항해사들이 겪은 추억담을 생생하게 담았다.
김승진 선장과 박주용 선장이 이끄는 두 척의 요트는 현재 이탈리아 메시나항을 거쳐 스페인 발렌시아항에 도착했으며, 잠시 휴식 후 다음 목적지인 스페인 말라가항으로 출항 예정이다.
항해를 이끌고 있는 김승진 선장은 "예전에 혼자 떠났던 세계 일주와 달리 동료들과 함께하는 항해라 외롭지 않다"며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만든 가슴 뛰는 바다 이야기를 계속 전해드릴 테니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앞으로 연재될 카드뉴스는 해수부 누리집(www.mof.go.kr)의 '바다소식', 해양레저포털 누리집(www.oleports.or.kr)의 '김승진 선장 대양항해 게시판', 또는 휴대전화 응용프로그램 '바다야 놀자(KIMA PAS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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