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분기 사상 최대실적 달성 기대-키움증권
2017-01-12 08:53:18 2017-01-12 08:53:18
[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키움증권은 12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올해 1분기 사상최대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9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5% 증가한 5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02% 늘어난 1조500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1조3000억원)를 큰 폭 상회할 전망”이라며 “수요 호조와 재고 부족이 지속됨에 따라 DRAM과 NAND의 가격 상승이 예상 대비 큰 폭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 증가한 5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17% 늘어난 1조7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PC의 재고 Build-up 수요가 Mobile과 Server의 비수기 영향을 상쇄하고, 가격 상승세는 Tight한 수급과 재고 수준으로 인해서 지속될 것이기 때문”이라며 “특히 업계 내 DRAM과 NAND의 재고가 평년치의 4분의1 수준을 하회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의 가격 상승이 상반기 내에 멈출 것이라고는 판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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