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쎌바이오텍(049960)은 자체 개발한 유산균의 아토피 피부염 증상 개선 효과를 입증한 연구결과가 SCI급 논문에 발표됐다고 4일 밝혔다. 아토피 피부염은 비정상적인 면역 반응으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주로 유·소아에서 나타난다.
쎌바이오텍에 따르면 비피도박테리움, 락토바실러스 등 7종의 유산균주를 8주간 실험용 쥐에게 투여하자 실험용 쥐의 조직 병리학적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개선됨을 확인했다. 피부건조증, 습진, 부종 등 아토피 피부염의 병리학적 증상이 완화되고 피부 조직 내 비정상적 구조와 혈액 내 염증 단백질의 농도가 감소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쎌바이오텍의 유산균주는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면역 세포의 활성화를 통해 균형을 유지하고 항균·피부 면역에 관여해 아토피 피부염 증상을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쎌바이오텍 세포공학연구소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유럽 및 미국 식품의약국에서 안전하다고 인정한 원료로 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 질환의 대체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인체적용시험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조절 면역 세포 활성화를 통한 쎌바이오텍 유산균주의 아토피 피부염 증상 완화 효과(A multistrain probiotic formulation attenuates skin symptoms of atopic dermatitis in a mouse model through the generation of CD4+Foxp3+T cells)에 대한 연구 결과는 SCI급 국제 식품·영양 분야 학술지 '식품&영양 연구(Food & Nutrition Research'에 게재됐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