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 달러 강세에도 상승 마감
2017-01-04 05:10:16 2017-01-04 05:10:16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지만 국제 금 가격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9%(10.30달러) 오른 온스당 1162달러로 마감됐다.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낸 금값은 달러화 강세로 장 중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후 낙폭을 회복하면서 결국 상승으로 마감됐다. 
 
달러화 가치는 이날 14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 가량 오르면서 103.82까지 올랐다. 2002년 이래 최고치다. 
 
일반적으로 달러화 가치가 오르면 달러화로 표시된 상품은 다른 통화 사용권에서 자동적으로 비싸져 수요가 줄어들게 된다. 
 
국제 은 가격은 2.6%(0.42달러) 상승한 온스당 16.409달러를 기록했다. 
 
구리는 0.7%(0.017달러) 내린 파운드당 2.489달러를 나타냈다. 백금은 4.3% 급등하며 온스당 944.20달러로, 팔라듐은 3.9% 뛴 온스당 709.90달러로 각각 장을 마쳤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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