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은총재, 영국 재무장관과 대외 리스크 점검
2016-12-16 16:37:56 2016-12-16 16:37:56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필립 하먼드 영국 재무장관과 주요 글로벌 리스크요인의 영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주열 총재와 필립 하먼드 재무장관은 이날 오후 230분 한은에서 양국의 경제·금융 상황에 대해 면담했다.
 
필립 하먼드 재무장관은 영국의 브렉시트 과정에서 경제·투자부문 유대 강화를 위해 지난 7일부터 주요 경제파트너인 남아공, 일본, 한국 등 3개국을 방문중이다.
 
이주열 총재는 국내정치의 불확실성 증대로 우리 경제에 대해 일부 우려의 시각이 있지만 현재까지 국내 금융시장 및 해외 한국지표들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우리 경제의 견실한 기초여건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부의 정책여력이 충분하고 당국간 긴밀한 협조체계가 구축되어 있어 앞으로도 금융시장과 실물경제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하먼드 장관은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영국경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정책적 노력과 향후 추진일정을 소개하며 앞으로도 양국 간 경제·금융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왼쪽)와 필립 하먼드 영국 재무장관(오른쪽). 사진/한국은행
 
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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