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FOMC 결과 발표에 상승세 주춤
2016-12-15 15:44:53 2016-12-15 15:44:53
코스피지수가 미국 금리 인상에 상승세를 멈췄다. 금리 인상은 예견된 수순이었지만 내년도 세차례 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당초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해석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22포인트(0.01%) 내린 2036.6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73포인트 내린 2022.14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서서히 낙폭을 줄이다 오후장에는 상승 전환하며 2040을 터치하기도 했다. 동시호가 구간 재차 하락으로 전환되며 전일 종가 수준에서 마감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억원, 539억원 순매수했다. 개인만이 606억원 팔았다. 
 
업종별로는 증권업종이 2.74% 올랐다. 메리츠종금증권은 배당 매력과  저평가 분석에 5.50% 상승했다. 키움증권(039490), 유안타증권(003470), 한화투자증권(003530), 교보증권(030610) 등이 2~3%대 동반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1만8000원(1.01%) 내린 175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신한지주(055550) 등도 조정받았다. 반면 NAVER(035420), 삼성물산(000830), LG화학(051910)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엿새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620선을 탈환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14포인트(1.33%) 오른 620.61에 거래를 마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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