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BNK투자증권은
네패스(033640)에 대해 반도체 사업부의 구조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1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승훈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사업부의 DDI와 WLP 패키징 매출이 내년부터 빠르게 증가할 것이다. DDI 매출은 내년부터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모바일 OLED 생산에 대응하면서 전년보다 높은 성장률이 기대된다"며 "WLP 사업부 역시 공급이 타이트한 상황에서 설비투자가 증가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자회사들이 내년부터 빠르게 턴어라운드할 전망이다. 적자폭이 커졌던 디스플레이는 사업 재편을 통해 연간 BEP에 근접했으며 전자재료와 네패스신소재 역시 신제품 출시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장수네패스는 내년부터 양산 안정화와 가동률 상승을 통해 적자폭이 빠르게 감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2016년 매출액 2556억원(yoy -8,4%), 영업이익 93억원(yoy +140.3%)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당기순이익은 자회사 무상감자와 자산매각으로 인한 일회성 이익으로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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