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비용 증가 아쉽지만 반등 여지 있어-신한투자
2016-11-15 08:18:16 2016-11-15 08:18:16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5일 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해 신제품 출시에 따른 비용 증가가 아쉽지만 주가 반등 여지가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도 2만9000원으로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5% 줄어든 4894억원, 영업이익은 42.5% 줄어든 277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 475억원을 크게 하회했다"며 "판관비율이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으며 신제품 출시에 따라 광고선전비가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홍 연구원은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0.7% 증가한 4989억원을, 영업이익은 9.2% 증가한 343억원을 전망한다"며 "소주 매출액이 4~6%의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고 판관비율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홍 연구원은 "소주 성수기를 맞아 비용 통제에 따른 이익 증가가 어렵지 않을 것"이라며 "비용 통제 여부만 확인되면 주가는 반등의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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