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씨케미칼, 인도네시아 팜농장에 팜오일 공장 준공
2016-11-09 13:28:41 2016-11-09 13:28:41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친환경 연료인 바이오디젤을 제조 판매하는 신재생에너지기업 제이씨케미칼(137950)은 현재 개발 중인 인도네시아 팜농장 부지 내에 팜오일 공장(CPO Mill)을 준공했다고 9일 밝혔다.
 
팜오일 공장은 팜농장에서 생산된 팜나무 열매를 살균·압착·정제해 부가가치가 높은 팜오일을 추출하는 가공 공장이다. 제이씨케미칼의 팜 오일 공장은 연간 4만5000톤의 팜 오일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건설됐따. 이를 위해 약 200억원이 투자됐다.
 
준공된 팜오일 공장에서는 자체 농장에서 생산되는 팜 열매 뿐 아니라 인근 농장의 팜 열매까지도 가공하게 되므로 농장의 수익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제이씨케미칼의 관계자는 "이번에 준공된 팜오일 공장은 전통적인 방식에 비해 효율성과 안정성 뿐 아니라 정비 편의성까지 갖춘 최신의 연속공정방식이 적용됐다"며 "팜오일을 생산하고 남은 찌꺼기와 폐수를 원료로 하는 친환경 비료제조 설비까지 갖춰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건설됐다"고 설명했다.
 
제이씨케미칼은 바이오디젤의 원료인 팜오일을 직접 생산하게 되면서 바이오연료 분야 수직계열화를 완했다
 
회사 관계자는 "제이씨케미칼이 바이오디젤의 생산 원료인 팜유를 직접 생산하게 됐다"며 "수입 의존도가 97%에 이르는 국내 에너지 시장에서 수입대체 효과를 통한 원료 자급율 증대 및 국가 에너지안보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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