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일
롯데칠성(005300)에 대해 경쟁사의 가격 인상으로 가격 인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가는 230만원으로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경쟁사인 코카콜라가 원당과 유가 상승에 따른 원가율 악화와 판관비율 상승을 원인으로 콜라와 환타 가격을 평균 5% 인상한다"며 "원당이 주 원료인 기타 탄산음료 역시 가격 인상의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홍 연구원은 "평균 가격이 5% 인상된다고 가정할 경우, 매출액 기여는 300억원에 육박한다"며 "회사 영업이익이 20% 가까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으며 캐시카우인 만큼 2017년 성장 동력 확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롯데칠성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6557억원, 영업이익은 569억원을 전망한다"며 "역기저효과에도 탄산, 커피, 생수 매출액이 모두 증가하며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홍 연구원은 "4분기부터는 주류의 성장세 전환이 용이해지며 2017년 연결 영업이익은 음료 가격 인상 가정시 연 25% 가깝게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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