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SK증권은 31일
동아에스티(170900)에 대해지난 3분기 영업실적이 크게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18만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동아에스티의 지난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8.5% 감소한 1363억원, 영업이익은 89.3% 감소한 17억원을 기록했다"며 "약가인하 효과 등으로 매출액이 감소하고 원가율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도 대폭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하 연구원은 이어 "3분기 매출액이 감소한 것은 위염치료제 스티렌의 특허만료에 따른 약가인하 영향이 컸다"며 "그외 대부분의 주력 제품 매출이 감소해 처양의약품 부문 매출이 10% 감소한 793억원에 머물렀고 해외부문도 13.8% 감소한 344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단기적으로 매출을 성작시킬 동력이 부족해 4분기 영업실적도 큰 기대를 하기 어렵고 4분기 영업실적이 3분기의 연장선상에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약가인하에 따른 충격이 3분기에 집중되었을 것이기 때문에 4분기 수익성은 3분기보다 소폭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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