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또다시 2020선을 이탈했다. 제약주와 건설주 급락이 하락장을 이끌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70p(0.23%) 하락한 2019.42에 거래를 마쳤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70p(0.23%) 하락한 2019.42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이토마토 홈페이지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7억원, 292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570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운송장비, 제조, 유통 등이 올랐고, 의약품, 건설, 전기가스, 통신 등이 내렸다.
양 시장에서 제약주 급락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유한양행(000100)은 핵심 신약으로 개발하던 퇴행성 디스크 치료제의 임상시험을 중단키로 했다는 소식에 장중 52주 신저가인 20만9000원까지 추락했다. 15%대 급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문재인 테마주로 엮인
고려산업(002140)이 또 상한가를 기록하며 사흘째 초강세를 이어갔다.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회사 측은 "오는 11월14일 내 공시 예정인 분기보고서 외 진행 중인 공시 사항이 없다"고 답변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8.40p(1.30%) 내린 640.17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58억원, 22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925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에 신규상장한
코스메카코리아(241710)는 첫날부터 롤러코스터 장세를 나타냈다. 장 초반 급등하며 공모가 5만4000원을 크게 웃도는 8만3900원까지 올라갔지만 이내 급락 전환하며 12% 넘게 하락 마감했다.
에이치엘사이언스(239610)도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며 장중 공모가 2만7000원을 훌쩍 뛰어넘는 4만8600원까지 터치했지만 소폭 약세로 전환되며 3만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4원 오른 1144.9원에 마감했다.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