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27일 국내증시는 양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한 가운데, 코스닥지수가 2% 넘는 강세장을 펼쳤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공방 속 202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0.23p(0.51%) 상승한 2024.12를 기록했다. 2010선에서 횡보하던 지수는 오후장 들어 2020선에 안착했고, 장 막판 기관 매도세가 주춤하며 상승폭을 키웠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0.23p(0.51%) 상승한 2024.12를 기록했다. 사진/이토마토 홈페이지
외국인 홀로 325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6거래일 만에 매도우위로 전환하며 273억원을 팔았다. 특히 금융투자가 109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연기금이 164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9억원 매도우위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보험, 의약품, 종이목재, 운수창고 등이 올랐고, 철강금속, 유통이 소폭 내렸다.
제일기획(030000)은 삼성전자가 삼성물산의 보유주식 전량 1453만9350주를 취득해 최대주주로 올라선다는 소식에 5.78%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JW생명과학(234080)은 상한가를 기록하며 공모가 3만원을 훌쩍 웃도는 4만295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6거래일 만에 급반등에 나서며 전일 대비 13.06p(2.06%) 오른 648.57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0억원, 600억원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전일 급락한 반기문 테마주들이 반발매수세에 반등한 가운데, 코스닥시장 내 거래대금이
지엔코(065060)에 쏠리며 3%대 상승 마감했다.
반면 문재인 테마주들이 급락세로 전환됐다. 특히
바른손(018700)이 장 초반 52주 신고가 경신 후 반락하며 9% 넘게 조정을 받았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8.5원 오른 1142.5원을 기록했다.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