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가공식품 부문 성장…주가 우상향 예상-한국투자증권
2016-10-19 08:52:45 2016-10-19 08:52:45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한국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가공식품 부문은 성장하고 바이오 부문은 안정화되면서 주가가 우상향 추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1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0만원을 유지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1% 증가한 3조 7405억원, 영업이익은 9.8% 증가한 2443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영업이익 2483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소재식품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업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가공식품은 추석선물세트 판매액이 전년동기대비 10%대 중반이나 성장하며 12.7%의 매출액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공급 과잉 우려가 컸던 바이오사업도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HMR시장은 편리성을 강점으로 향후 수년간 저가 외식 시장을 대신해 연평균 두자릿수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는 이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기술력, 마케팅력, 영업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해 가장 큰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