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금융株, 두바이發 충격에 '술렁'..약세
익스포져 손실 우려감 확대
2009-11-27 09:31:5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금융주가 두바이발(發) 충격에 일제히 약세다.
 
두바이 국영 개발회사 두바이월드와 자회사인 나킬의 채무지불유예(모라토리엄) 선언으로 국내 금융회사의 두바이 익스포져(위험노출)의 손실 우려감이 일고 있다.
 
27일 오전 9시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금융업종지수는 전날보다 2.34% 하락하며 타 업종 대비 최고 하락폭을 기록하고 있다.
 
우리금융(053000)이 2.33%(-350원) 떨어진 1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하나금융지주(086790)도 3%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지주(055550) 역시 3.29%(-1550원) 하락한 4만5550원을 기록하고 있다.
 
기업은행(024110)도 2.21%(-300원) 떨어진 1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감독당국에 따르면, 9월말 현재 국내 금융회사의 두바이 관련 익스포져는 8800만달러로, 두바이월드(자회사포함)에 대한 익스포져 잔액은 3200만달러로 나타났다.
 
국내 금융회사(은행, 증권, 보험 등) 전체 대외 익스포져(528억달러)의 0.4% 수준이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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