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운기자] 가을을 맞아 고객들의 문화생활을 위한 카드사들의 문화마케팅이 한창이다. 행사를 개최하거나 할인 혜택을 마련하는 등 고객들의 문화생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1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우리·BC·현대카드는 전시회·뮤지컬·연극 등 문화공연을 할인해주거나 고객을 위한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고객 혜택을 토대로 문화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우선 우리카드는 대림미술관 전시 후원사로 참여해 체크카드 고객대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우리카드 고객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에 위치한 대림미술관에서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닉 나이트 사진전-거침없이, 아름답게' (NICK KNIGHT: IMAGE) 전시회 관람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내년 3월26일까지 진행돼 전시 기간 중 대림미술관 모바일 앱을 다운받아 온라인 회원 인증하고 우리 체크카드로 결제하면 해당 전시의 관람료 30%가 할인된다.
BC카드는 뮤지컬·연극·콘서트 등 총 30여편의 문화공연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10~11월에 공연되는 뮤지컬 아이다, 연극 셜록홈즈 등 30여편의 문화공연 티켓을 BC카드(신용·체크)로 구매 시 ▲1+1 이벤트(구매 좌석과 동일한 티켓 1장 추가) ▲만원의 행복(특정 좌석 티켓 1만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1+1 이벤트 및 만원의 행복은 BC카드 라운지 홈페이지를 통해 1인 최대 4매까지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올해 라운지를 통해 처음으로 티켓을 구매하는 고객들만을 위한 특별한 혜택도 마련됐다. 다음 달 20일 공연되는 뮤지컬 '아이다'의 VIP 티켓 1매와 식사권으로 구성된 패키지상품을 1+1 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와 콘서트 '이은미 라이브투어' 역시 처음으로 티켓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만 동일한 혜택이 주어진다.
현대카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미식 축제 '현대카드 고메위크(Gourmet Week) 19'를 개최한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은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파인 다이닝 페스티벌로 행사 기간 현대카드 플래티넘 이상급 회원들이 이벤트 대상 레스토랑의 대표 메뉴를 50%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서울과 부산에서 동시에 진행돼 서울에서는 청담, 서래마을, 가로수길, 이태원, 광화문, 삼청동 등에 위치한 55곳의 레스토랑이 참여한다.
부산에서는 해운대, 달맞이길, 센텀시티, 서면 등에 위치한 유명 레스토랑 15곳이 이번 고메위크 대상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
현대카드는 합리적인 예약문화 정착을 위해 '현대카드 마이 메뉴(MY MENU)' 모바일 앱을 통한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고객은 해당 앱을 통해 메뉴 확인부터 예약시간 및 좌석 선택, 예약보증금(Deposit) 결제까지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
고메위크 예약 회원은 이용 예정일 3일 전까지 취소하면 예약보증금을 환불 받을 수 있으며, 레스토랑 전화 예약 및 당일 예약은 불가하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고객들의 다양한 문화생활을 좀 더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카드사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감동과 혜택을 제공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을을 맞아 고객들의 문화생활을 위한 카드사들의 문화마케팅이 한창이다. 사진/BC카드, 현대카드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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